최근 주식 시장은 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가 등장하면서 투자자들을 놀라게 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투자자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요인 중 하나인 반대매매 가능성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기도 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주식반대매매


반대매매

다행히 아직까지 시장은 반등하고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걱정을 덜하게 되는 시기가 왔지만, 간단하게나마 반대매매에 대해서 적어볼까합니다.


반대매매란

반대매매는 내가 빌린 돈으로 산 주식이 폭락하면 증권사가 내 의지와 상관없이 주식을 팔아버리는 것이 바로 반대매매입니다.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면, 주식 가격이 떨어져 빌린 돈을 못 갚을 위험이 생깁니다. 그래서 증권사는 투자자에게 주식 가격이 너무 많이 ㄸ러어지면 네가 빌린 돈을 더 갚거나, 주식을 팔아서 빚을 갚아야한다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만약 투자자가 이 요구를 못 따르면, 증권사는 투자자의 주식을 강제로 팔아 돈을 회수하는 구조라고 보시면됩니다.

보통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릴 때, 주식 가치가 빌린 돈의 1.4배 이상 유지되어야합니다.

만약 주식 가격이 떨어져서 이 기준을 못 맞추면 2일 뒤에 빌린 돈을 갚거나 주식을 팔아야합니다. 그래도 못갚으면 증권사가 알아서 주식을 팔아버립니다.


반대매매 피하기 위한 방법

1. 충분한 증거금 유지

증권사에서 요구하는 담보비율을 항상 확인하고, 주가 변동에 따라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어야만합니다.

주가가 급락할 경우를 대비해서 여유 자금을 미리 마련해두는 것입니다.


2. 신용거래 자제 및 신중한 이용

자신의 투자규모와 위험 감수 능력에 맞춰서 신용거래를 이용해야만합니다. 또 단기적인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 보다는 장기적인 투자 관점을 가지는 편이 좋습니다.


반대매매 시간

크게 오전 9시, 10시, 오후 2시에는 반대매매가 집중적으로 발생하여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는 시간대입니다.

특히 시장 상황이 좋지 않거나 투자 심리가 위축될 때에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간대에는 신중한 투자 결정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래버리지 투자를 하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해야하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전 9시

오전 9시는 동시호가때문에 많은 반대매매가 일어납니다.

동시호가는 장 개시 전 일정 시간 동안 매매가 이루어지는 것을 말하며, 미리 설정된 매매 호가가 한꺼번에 체결되는 방식입니다.

이때 미리 주문해 놓은 매매가 한꺼번에 이루어지는데 빚을 내서 주식을 산 사람들이 돈을 갚지 못해서 억지로 주식을 팔아야하는 경우가 많아 9시에는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입니다.


오전 10시

오전 10시는 CFD라고 하는 투자방식이 있는데, 이건 주식을 직접 사지 않고 가격이 오르거나 내일 때 돈을 버는 방식입니다. 이런 투자를 하는 살마들 중에 돈을 잃어서 억지로 주식을 팔아야하는 경우가 오전 10시쯤에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이런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오후 2시

저축은행, 캐피털사의 스탁론 투자자에 대한 강제 청산이 주로 오후 2시에 생깁니다. 스탁론은 은행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투자하는 방법인데, 이런 투자를 한 경우 담보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주가 변동에 취약해지면 담보 유지가 어렵다 판단되어 강제 청산이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다시금 정리를 하자면, 반대매매는 주식 담보 대출 시 주가 하락으로 담보 비율이 부족해지면, 증권사가 강제로 주식을 매도해 대출금을 회수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피하려면 충분한 증거금을 유지하고, 신용거래를 신중하게 이용해야합니다.

반대매매는 주로 오전 9시, 10시, 오후 2시에 많이 발생하며, 이 시간대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