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종

10월 18일부터 20일,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조선시대 궁궐 호위군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첩종' 행사가 펼쳐집니다. 조선시대 궁궐의 군사 의식과 호위군의 역할을 재현한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1. 첩종이란

경국대전과 국조오례의에 기록된 첩종은 조선시대 왕이 직접 군사를 점검하고 왕권을 강화하기 위한 의식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조선은 강력한 군사력을 과시하고 국가의 안정을 도모했습니다.

특히 첩종과 함께 진행되는 대열의는 국가 군율을 엄격히 다스리고, 궁궐 내부의 질서를 유지하는 중요한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2. 행사 일정



첩종 의식이 10월 18일부터 3일간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열립니다.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조선 시대 호위군 120명의 역동적인 무예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3. 주요 볼거리

  • 오위진법 재현 : 조선 초기 군사 조직의 효율성을 보여주는 오위진법을 통해 조선 군사 체계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 무관 복식 및 무기 : 고고학적 자료를 바탕으로 복원된 무관 복식과 무기를 통해 조선 시대 군사 문화를 심층적으로 탐구할 수 있습니다.


4. 체험 프로그램



행사 기간 동안 경복궁 협생문 옆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조선시대 무관의 복장(철릭)을 입고 다양한 무예를 체험할 수 있는 갑사·취재 체험이 열립니다.

  • 갑사 체험 : 조선 전기 중앙군의 정예병인 갑사의 역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 취재 체험 : 하급 관리를 채용하던 조선시대의 시험 제도를 재현한 프로그램입니다. 체험 참가자 중 갑사로 선발된 이들에게는 수문장 캐릭터 기념품을 증정합니다.

5. 무료 관람 및 유의사항

이번 첩종 행사는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경복궁의 기존 수문장 교대의식과 광화문 파수의식은 운영되지 않으니 참고 바랍니다.


6. 행사 관련 문의

더 자세한 정보는 다음 경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 https://www.kh.or.kr/kha


정리

국가유산청은 이번 행사로 조선시대 궁궐의 위엄을 현대에 되살려, 관람객들이 우리 문화유산에 더욱 깊이 빠져들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궁궐의 아름다움을 알릴 예정입니다. 가족과 함께 경복궁에서 조선시대 군사들의 화려한 모습을 직접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