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연장
정부가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정책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연장은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친환경 차량 이용을 장려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특히 전기차와 심야 시간대에 운행하는 화물차에 대한 할인 혜택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1. 전기차 통행료 할인 3년 연장
국토교통부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기간을 2027년까지 3년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017년부터 시행된 해당 정책은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차 운전자들에게 통행료 50%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 점진적 축소
고속도로 유지 관리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전기차 통행료 할인 혜택이 점차 줄어들 예정입니다. 2025년부터 매년 10%씩 감소하여 2027년에는 20%만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확보된 예산은 장애인 차량 통행료 감면 등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3. 심야 운행 화물차 할인 연장
2000년부터 시행되어 온 화물차 심야할인 제도는 도로 혼잡을 해소하고 물류 업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정책입니다.
심야 시간대(오후 9시~다음 날 오전 6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화물차는 최대 50%까지 통행료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단, 심야 운행 비율에 따라 할인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4. 비상 자동 제동장치(AEBS) 장착 버스 통행료 감면 종료
버스 안전을 위해 도입된 비상 자동 제동 시스템(AEBS) 장착 버스에 대한 통행료 감면 혜택이 2023년 12월 31일까지였던 것이 종료되어, 더 이상 신청할 수 없습니다. AEBS는 전방의 위험을 감지하여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사고를 예방하는 첨단 안전 장치입니다.
5. 마무리
이번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연장 조치는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 보급 활성화와 화물차 심야 운행 장려를 통한 교통 환경 개선 및 물류 효율성 증대가 기대되지만, 전기차 이용자의 혜택 감소는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0 댓글